청주시,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 관게사진. / 청주시

청주시,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 관게사진. / 청주시

청주시가 국가유산청 주관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7개 분야 10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내 국가유산을 활용해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선정 건수는 2025년 7개에서 2026년 10개로 늘었으며, 총사업예산도 11억원에서 25억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특히 ‘국가유산 야행’ 사업은 2016년 시작 이후 11년 연속 선정된 대표 야간문화 행사로 청주 원도심의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또한 충북 최초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도 선정돼 14억원 예산으로 디지털 기술과 국가유산이 결합된 빛의 축제가 2026년 하반기 원도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 국가유산을 시민과 함께 누리고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 관게사진. / 청주시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