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소년 창의융합 AI-STEAM축제 성료

제천시는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천 청소년 창의융합 AI-STEAM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 세명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학생과 학부모 등 5,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에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하는 창의융합 학생부스 48개와 지역 부스 30여 개가 운영됐으며, 기존의 로봇 체험뿐 아니라 병영체험, 레이저 사격, 기하학 전시 등 흥미롭고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이 함께 마련되어, 청소년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펼쳐진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는 큰 주목을 받았고,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인공지능(AI) 및 융합교육(STEAM) 체험존은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진로직업 체험의 날’에는 지역 고교 교육과정 홍보와 신산업 분야의 진로 체험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미래 인재 양성의 장으로서 지역사회와 교육계 협력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제천학교학부모연합회(회장 윤아란) 회원 30명이 참여해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 방문객은 “대도시에서만 체험할 수 있었던 다양한 체험을 제천에서 즐길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추진돼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호평했다.

부스를 운영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행사 부스를 통해 나눌 수 있어 뿌듯했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더욱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중현 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인공지능과 융합 교육은 미래 사회의 핵심이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