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날씨]
일요일인 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은 24절기 중 15번째 절기로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白露)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중국 산둥(山东)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남부지방·제주 등 일부 지역은 오후에도 빗방울이 기록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충남·전북·광주·전남 30~80㎜ ▲강원 내륙·산지, 충북 20~60㎜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10~60㎜ ▲제주 5~40㎜ ▲서해5도·경북 북부 동해안 5~30㎜ ▲울릉·독도 5㎜ 안팎 등이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대전·충남남부와 전북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120㎜ 이상으로 나타나겠다. 그 밖에도 경기남부·북동부, 세종·충남북부, 광주·전남북부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100㎜ 이상으로 형성되겠다.
일부 강수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되겠다.
다만 가뭄으로 큰 피해를 본 강릉 등 강원 동해안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6~21도·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를 오르내리겠다. 폭염 영향권에 든 남부지방·동해안·제주 등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시사종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