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옥천, 영동 등 3개 시군 폭염경보 발효 관련 자료. (청주기상지청 제공)

청주기상지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청주, 옥천, 영동 등 3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넘게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기온은 청주 31.4도, 옥천 31.8도, 영동 30.7도 등이다.

충주, 제천, 단양, 괴산, 음성, 진천, 증평, 보은 등 도내 8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도내 전역은 지난 15일부터 6일째 폭염특보가 유지 중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밤 사이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