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군이 7일 이상설기념관에서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있다.2025.08.07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군이 교육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7일 이상설기념관에서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과 군이 추진 중인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 진천형 AI(인공지능) 창의융합교육,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대한민국장 승격 운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초등학생 대상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는 1900년 조선 최초의 중등 수학 교과서 '산술신서(算術新書)'를 집필한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을 기념하는 대회로 오는 10월 1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진천형 AI 창의융합교육'은 인공지능, 코딩, IT 기업 견학 등 다양한 디지털 역량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진천군의 특화 교육사업이다.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운동은 현재 대통령장(2등급)인 서훈을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범국민적 노력으로, 윤건영 교육감이 지난 6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진천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청이 주관한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지자체 홍보관 운영' '충북학생 체인지 앱 활용 지역 탐방 프로그램 운영'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력 향상 지원', (가칭)혁신초·중학교 신설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는 10월 22~26일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리는 충북교육박람회장에서 군은 지자체 홍보관을 운영하며 진천군을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교육청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덕산읍 두촌리에 신설할 예정인 (가칭)혁신초·중학교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자전거 도로, 방호 울타리, 횡단보도, CCTV 설치,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을 약속했다.

체험형 학습 플랫폼 '충북학생 체인지 앱'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앱은 도내 11개 시·군과 연계한 둘레길, 유적지, 명산 등을 탐방하며 미션 수행, 걸음 수 측정, 퀴즈 참여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면서 "교육이 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8월 14일 보은군, 8월 28일 괴산군, 9월 22일 청주시에서 정책간담회를 이어간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