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남중 럭비부, 전국 선수권대회‘우승’

청주남중학교(교장 육지송) 럭비부가 지난 23일(월)부터 1주일간 전남 진도군 진도 전두구장에서 개최된 ‘제78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9개 팀이 참가한 15세 이하부(12인제)에서 청주남중은 8강에서 경산중을 만나 43대5로 승리했고, 4강(준결승)에서 천안부성중을 상대로 38대7로 승리하여 결승에 올랐다. 일산동중과의 결승전에서 50대5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청주남중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기초 체력 증진 및 전술 전략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며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이로써 청주남중은 지난 전국소년체육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서울사대부중과의 역전패로 3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어내게 되었다.

럭비부 주장 이민성 선수는 “중학교에 들어와 럭비를 시작해서 처음으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좋았고, 학교에도 6년 만에 우승을 안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육지송 교장은 “학교의 인원수가 계속 줄어 전교생이 150명 남짓 되는 작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