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25일 325회 정례회에서 추복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국산 유전자변형(LMO) 감자 수입 반대' 건의안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의회 제공) 2025.06.25.
충북 옥천군의회는 25일 325회 정례회에서 추복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국산 유전자변형(LMO) 감자 수입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추 의원은 “옥천을 포함한 국내 감자 농가는 이미 고령화, 인건비 상승,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 “값싼 LMO 감자가 대량 유입되면 감자 가격이 붕괴하고 청년농 이탈, 농촌 공동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미국산 유전자변형 감자 수입 승인 절차 중단, 국내 감자 농가 보호를 위한 유통 안정·가격 보장 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의회는 이 건의문을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미국산 LMO 감자에 대해 ‘수입 적합’을 발표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