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 11일 마감됐다.후보들은 12일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해 22일간 대선 레이스를 펼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내 1,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 첫날인 전날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송진호 무소속 후보, 황교안 무소속 후보 등 6명이 등록을 마쳤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1일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기호의 경우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은 다수의석 순으로 결정한다.

기호 1번은 이재명 후보, 기호 2번은 김문수 후보, 기호 4번은 이준석 후보에게 부여됐다. 조국 혁신 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3번 후보는 없다.

7명의 대선 후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황교안 후보다. 황 후보는 33억1,78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재명 후보는 30억8,914만 원, 이준석 후보는 14억7,089만 원, 김문수 후보는 10억6,561만 원을 신고했다.

이재명 후보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아파트(14억5,600만 원), 예금(1억4,077만 원) 등을 등록했다. 이준석 후보는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소재 아파트(7억2,800만 원)와 예금(3억5,287만 원) 등을 보유했다. 김 후보 재산 내역은 배우자 소유의 서울시 관악구 아파트(4억8,000만 원), 예금(936만 원) 등이다.

전과 기록은 송진호 후보 17건, 권영국 후보 4건, 이재명 후보 3건, 김문수 후보 3건이었다. 병역 사항의 경우 이재명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받아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고, 김 후보는 중이 근치술 후유증으로 인해 전시근로역 판정받아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이준석 후보 등은 군 복무를 마쳤다.

이재명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김문수 후보는 12일 오전 5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