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북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6일 오전 3시13분께 충북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1대, 인원 63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직원 4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10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해당 세대 일부(72㎡)를 태워 소방서 추산 2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꺼졌다.
입주민 4명은 대피하고 2명은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세대 발화 지점이 2곳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