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청사 전경

충북 진천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공모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56개 특구 중 군은 지자체·교육청 간 협력 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 협력모델은 K-스마트 교육을 통한 KAIST 인공지능 교육과 IT 스카우트, K-실감학습터 디지털 교육 등 4차 산업형 인재 육성 학습 플랫폼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사례 선정을 계기로 올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자율형공립고 지정, 지역 선도학교 운영, 소규모학교 활성화, 차량지원 시스템 구축, 우수교육 지원 등의 신규 사업을 선보인다.

군은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충북혁신도시 내 거점형 늘봄센터도 조성 중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학교밖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적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넘어 두 지자체의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지방자치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음성군과 함께 혁신적인 교육돌봄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