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가스보일러로,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교체)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며, 표시가스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가 해당된다.
군은 보일러 1대당 6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기존의 목재연료, 연탄, 기름보일러를 인증받은 LPG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의 소득기준이 기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되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기한은 12월 22일까지이며, 사업을 희망하는 가구는 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확인한 후, 보일러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군청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에코스퀘어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크다”며 “지원 대상 가정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단양군 환경과 환경정책팀(420-26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