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4월 27일 개최되는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제8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출생지인 음성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의 가장 대표적인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는 물론 10km와 건강달리기(4.2km)코스까지 구성돼 베테랑부터 초보자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이상적인 코스, 다양한 즐길 거리와 푸짐한 먹을거리로 전국 마라토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회로, 지난달 24일부터 8000명을 목표로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서 10여 일 만에 3000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존과 동일하게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음성읍 감우재↔금왕읍↔생극면 오생리에서 반환해 다시 돌아오며, 대한육상연맹에서 공인한 코스로 사정리 저수지 수변과 꽃길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음성군체육회와 마라톤 홍보단을 구성해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를 찾아다니며 홍보하고,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회 접수는 홈페이지(반기문마라톤.kr)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며, 오는 3월 26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4월 27일 개막(3)_지난해 열린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사진<사진=음성군제공>

참가비는 건강달리기 4.2km는 1만원, 그 외 종목은 4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체육회(043-873-1137) 또는 사무국(1566-19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UN평화정신을 실천하고, 음성군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며 달릴 수 있는 반기문마라톤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참가자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건강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명품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은 “전국 마라토너 여러분의 높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월 26일 접수 마감일까지 군과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