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노인 복지정책 '일하는 밥퍼' 사업 ... 확대 계획 발표

도민이면 희망하는 단체,개인 일하는 밥퍼로 활동할 수 있어.
◆ 일하는 밥퍼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농산물 전처리 작업을 맡기고, 도가 그 대가를 지급하는 사업.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2.30 14:07 의견 0
김영환 충북지사가 3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생산적 노인 복지정책 '일하는 밥퍼'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30.

앞으로는 충북엑서 희망하는 단체와 개인 모두 일하는 밥퍼로 활동할 수 있게됐다.

충북도가 생산적 노인 복지정책으로 추진 중인 '일하는 밥퍼' 사업을 확대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을 일하는 밥퍼 사업 도약의 해로 삼아 과감한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종교단체, 민간 자원봉사단체와 정기적인 소통·협력 체계를 마련해 하루 참여인원을 현재 500명에서 1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협력 자원봉사단체를 통해서만 사업에 참여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희망하는 단체와 개인 모두 일하는 밥퍼로 활동할 수 있다.

도내 기업과 협력해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는 한편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도 모색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일하는 밥퍼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사업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하는 밥퍼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농산물 전처리 작업을 맡기고, 도가 그 대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하루 최대 3시간 참여하면 시간당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받게 된다.

지난 10월 청주육거리시장을 시작으로 도내 전통시장, 경로당 등 46곳에서 시범 운영했다. 그동안 연인원 1만2000명의 노인이 사업에 참여했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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