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위 활동 계획안'... 채택

간담회 열어 인구정책 추진 상황 점검·정책 방향 논의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1.25 16:15 의견 0
제422회 정례회 2차 인구소멸대응대책특위회의

충북도의회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노금식)는 25일 간담회를 열어 활동 계획안을 채택하고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특위 위원들은 위원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활동 계획안을 채택한 뒤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의 주요업무 추진 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활동 계획안에는 △충북도의 인구정책 및 현황 점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사회적 공론화 및 인식 개선 △국내외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정책 도입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화사업 발굴 등 다섯 가지 핵심 활동 방향이 담겼다.

이어진 장기봉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의 보고에서는 “결혼 적령기 인구가 증가하는 향후 5년이 인구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이 시기를 활용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태훈 위원(괴산)은 “저출생에 대응하는 관점에서 추진하는 복지 정책 외에 제2차 공공기관 유치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정책이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구성된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는 저출생 및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일자리, 경제, 의료, 보육,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점검하며, 충북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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