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산성·선도산에 산림치유 공간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9억7천만원 투입
중부지방산림청과 지난해 12월 업무협약 체결... 실시설계 진행 중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1.14 08:52 | 최종 수정 2024.11.14 21:48 의견 0
산림휴양도시 청주시, 새로운 꿀잼 ...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 구상도)

청주시가 상당산성과 선도산(상당구 월오동) 일원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 여가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민간자연휴양림 ‘동보원’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일원(상당구 명암동 산 3번지)에 ‘상당산성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상당산성 옛길 주변 국유림을 활용해 시민 휴식 및 숲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맨발황톳길 1.5㎞, 무장애데크길 1㎞, 숲치유길 2㎞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준공 예정은 2025년 12월이다. 총사업비는 19억7천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시는 선도산 일원(상당구 월오동 산 47-1번지)에 ‘선도산 하모니숲 조성사업’을 전개한다.

산림휴양도시 청주시, 새로운 꿀잼 ...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 구상도)

시는 올해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 같은 해 준공까지 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상당산성 도시생태휴식공간’·‘선도산 하모니숲’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청주시와 중부지방산림청이 체결한 공동산림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공동산림사업은 산림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지역사회의 발전,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등을 목적으로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국유림을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상당산성 도시생태휴식공간과 선도산 하모니숲이 새로운 힐링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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