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유럽권 도시와 협력 강화 박차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전시박람회 참석
·도시브랜드 홍보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1.12 12:02 의견 0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의 우호협력의향서 체결(11.6.)(대외협력담당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영국 벨파스트 등 유럽권 도시들과의 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호식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한 세종시 대표단은 지난 5∼7일 우호도시인 영국 벨파스트의 초청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전시 박람회에 참석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는 2011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전시 박람회다.

시 대표단은 지난 4∼5일 각각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카탈루냐무역투자청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세종시의 외국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홍보하고 관심 기업과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6월 핵테온 세종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시와 사이보안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온 카탈루냐사이버보안연구센터를 방문해 세종에서 2025년 개최 예정인 핵테온 회의에 참여하기로 상호 약속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를 위해 세종시-고려대 세종캠퍼스-카탈루냐사이버보안연구센터 간 협력 업무협약(MOU)를 올해 중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스마트시티 전시박람회 영국 벨파스트 협력 성과 토론(’24.11.5.)(대외협력담당관).j

지난 6일에는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인구 17만 명의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 스플리트시 시장과 만나 스마트시티, 관광, 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세종시-스플리트시 간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향후 양 도시는 우호협력 도시로 관계를 격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6월 미키 머레이(Micky Murray) 벨파스트 시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벨파스트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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