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성료... 이틀간 38만명 즐겼다.

오후 7시 축제장 주변 2km에 시간당 5만 2천명 군집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1.03 21:27 의견 0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이틀간 38만명 즐겼다

홍성군과 더본코리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 바비큐 축제 기간 38만 명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며 지난해에 이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축제 둘째 날 통신 기반 데이터 측정 결과 주변 2km 내 시간당 관광객 5만 2천여 명을 기록하며 38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의 바비큐를 선보인 메인 바비큐 존과 서브 바비큐 존의 풍차 바비큐와 터널식 바비큐 등 60여 대의 바비큐 기계가 돌아가는 웅장한 장면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시간 대기 고객 3만 명이 몰려 축제의 성공을 일찌감치 알렸다.

올해 홍성상설시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불판과 상차림을 제공해 더욱 인기몰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성읍 복개주차장과 홍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축제장 인근 교회와 지역 내 초등학교 등 전역의 공터까지 활용한 14개의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축제 둘째 날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셔틀버스를 대기하여 탑승하는 진풍경도 자아냈다.

이용록 홍성군수의 도전에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는 첫날 악천후 속에서도 방문객 10만 명 돌파에 이어 둘째 날 26만 명이 축제를 즐기며 지난해보다 3배가량 넓어진 축제장이 꽉 찰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려 말 그대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홍성읍에서 택시를 운영하는 김 모 씨는 “홍성읍에서 교통체증을 하루종일 겪은 사례는 처음 보는 일”이라며“밤늦게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구도심에도 이어지며 홍성읍 전체가 불야성을 이뤘다”고 말했다.

광명시에서 축제장을 찾은 박진수(35세) 씨는 “아내와 5개월 된 딸과 함께 왔는데 음식도 맛있고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도 마음에 든다.”라며“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고 밝혔다.

김한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종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