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후생복지관 건립 기공식 개최

충북도, 도청 내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타워 건립 시작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0.21 22:45 의견 0
조감도

오는 11. 5.(화)에 충북도가 주차와 직원 편의시설을 갖춘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기공식을 개최한다.

총사업비 44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5천㎡,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공공건축 경험이 풍부한 충북개발공사에서 사업 모든 과정을 수탁하여 오는 2026년 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개장할 계획이다.

충북도청 후생복지관은 지하 2~지상 4층까지는 주차타워로 약 350면의 주차공간을 갖추어 직원과 민원인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상 5층에는 다목적 직원식당과 북카페를 설치하여 직원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당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에는 물을 주제로 한 물의정원을 조성하여 기존 도청 건물 옥상에 마련한 하늘정원과 연결되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도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조감도

충북도청 내 후생복지관을 개관하게 되면 현재 건립 중인 의회 청사와 합쳐 약 1천 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원도심 이용자가 주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는 후생복지관 건립에 맞춰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청사 내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증가한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하여 출입구를 신설하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일방향 순환체계로 변경하며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차량과 보행동선을 분리하는 등 도청 내 교통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공사를 후생복지관 준공 시기에 맞춰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후생복지관 건립과 교통체계 개선 공사가 끝나면 주차 불편이 없고 보행자가 안전한 도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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