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와인 소금빵 찾아가는 관광코스 내년부터 시행

'빵지로드(빵之ROAD)' 조성에 첫걸음
지역 카페·베이커리 7곳에 제조법 전파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0.18 12:37 의견 0
18일 충북 영동군 시나브로제빵소에서 제빵사가 소금빵 제조법을 교육하고 있다. 영동군은 내년부터 와인 소금빵을 찾아가는 관광 코스 '빵지로드'를 시행한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4.10.18.

충북 영동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사업 '빵지로드(빵之ROAD)' 조성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18일 군에 따르면 영동 와인 소금빵을 찾아가는 관광 코스 '빵지로드'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와인 소금빵은 심천면 시나브로제빵소가 군의 지원을 받아 만든 상품으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시나브로제빵소와 협업해 길등재, 히스토리아 등 지역 내 카페·베이커리 7곳에 와인 소금빵 제조법을 전파 중이다.

기술 이전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더 개발해 빵지로드를 다채롭게 할 계획이다.

향후 화이트와인, 오징어먹물을 활용한 다양한 색상의 소금빵이 생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빵지로드는 우리 지역의 빵을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영동의 다양한 특산물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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