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소속 양궁 김우진…. 대회 3관왕
한국 양궁은... 양궁에 걸린 5개의 금메달 모두 차지
시사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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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07:35 | 최종 수정 2024.08.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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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소속에 양궁 김우진 선수가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양궁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승리했다.
김 선수는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대회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제패했던 김우진은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서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전까지 금메달 4개를 모두 단체전(남자 단체전 3개·혼성 단체전 1개)에서 가져왔던 김우진은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올림픽 단일 대회 양궁 3관왕은 2020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김우진이 세 번째다. 남자 선수로는 최초다.
4일 오후 청주시민들이 청주실내빙상장에서 김우진의 금메달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2024.08.04.
아울러 김우진은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상 금메달 4개)을 넘어 역대 한국인 최다 금메달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파리에서도 그 명성을 드높였다.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도 모두 석권한 한국은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양궁 종목이 4개만 치러졌던 대회만 놓고 보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두 번째이자 8년 만에 전 종목을 휩쓸었다.
또한 여자 개인전 은메달, 남자 개인전 동메달 등 이번 대회 양궁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날 준결승에서 김우진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이우석은 동메달결정전에서 플로리안 언루(독일)를 6-0으로 이겼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이우석은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김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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