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공장서 유해물질 누출 ... 긴급 방제

인명 피해 없어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7.10 23:05 의견 0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산업기계 제조공장. (사진= 동부소방서 제공) 2024.07.10.

10일 오전 6시23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산업기계 제조공장에서 유해물질이 누출됐다.

공장 내 200ℓ 드럼통 4개에 담겨져 있던 '염화티오닐(SOCI2)' 액체가 누출됐다. 염화티오닐은 물과 만나 염화수소 등 유독가스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학물질안전원 등은 누출된 액체를 긴급 방제한 뒤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누출 드럼통을 밀봉 폐기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계당국은 부식된 드럼통에 습기가 스며들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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