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충남여성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여성리더십 포럼이 23일 열렸다.

이번 포럼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충남여성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여성리더십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를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조경훈 원장)이 주관하여 개최하였다.

포럼에서는 △ 여성단체의 역사와 양성평등 이슈(이영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 충청남도여성단체협의회의 성과와 과제(성윤아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두 개의 발제를 통해 여성단체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가 제시되었다.

박미옥 충청남도의회 의원은 지정토론에서 △차세대 활동가 육성, △협력적 거버넌스 주체로서 여성단체의 위상, △여성단체 내 소모임 활동 활성화 등을 제안하였고 임우연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선임연구위원은 △단기성이 아닌 지속사업 기획 필요성, △차세대 및 풀뿌리 여성단체들과의 상시적인 소통 채널 구축 등을 제안했다.

손미옥 청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충남여성단체협의회에 각 시·군 여성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임호빈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회장은 “여성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 사회와 여성리더십” 특강을 통해 여성 리더십의 4대 축으로 정직함, 공정한 태도, 자존심, 신뢰를 강조했다.

김범수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충남여성단체협의회가 충남도정의 파트너로써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cat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