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산업 김순배(가운데) 회장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 약정하고 있다. 약정식에서 이재영(오른쪽) 증평군수와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함께하고 있다. 2023.08.31.

충북 증평군은 청우산업㈜ 김순배(73) 회장이 증평군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31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증평군 개청 20주년 기념식에서 이재영 증평군수,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를 기탁했다.

김 회장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해마다 2000만 원씩 5년간 모두 1억 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그는 이번 기부로 충북에서 77번째, 전국에서 3234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전 회장은 중앙일보사에서 30여 년간 근무 후 퇴직한 언론인이다.

김 전 회장은 증평향우회 6~7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청우산업 회장이다.

김 회장은 "사업장은 강원도 횡성에 있지만, 고향 증평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Honor Society)는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최종룡.허재원 기자 cat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