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 운영평가 첫 실시

7월~9월 130개소, 내년 2~4월 126개소
치매인프라·서비스 제공·역량 강화 평가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5.23 04:00 의견 0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수준 높은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첫 운영평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는 2019년 전국 256개 센터 설치 완료 이후 처음이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130개소 대상으로 1차 평가가 진행되며,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126개소 대상 2차 평가가 이어진다.

평가항목은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 역량 강화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복지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중앙·광역치매센터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꾸려진 평가위원이 서면 평가, 현지 평가, 데이터조사, 설문조사를 통해 치매안심센터를 다각도로 들여다본다.

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기관에는 우수기관 포상 등을, 하위 기관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치매관리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17개 광역치매센터 대상으로 지역 치매 관리사업 조정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와 컨설팅을 통해 치매안심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수준 높은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재원 기자 news7cat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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