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1회 벗꽃 개화기 푸드트럭 축제 개최

오는 31일 부터 4월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부터 오후 9시까지 .
푸드트럭 20대 합법 운영.
3300억 규모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추진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3.24 10:47 | 최종 수정 2023.03.24 23:32 의견 0
이범석 청주시장,청주시청 브리핑 실. 2023.03.23

이범석 청주시장이 23일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제1회 벚꽃 청주 푸드트럭 축제 개최됨을 알렸다.

이 시장은 무심천 벚꽃 개화기인 25일부터 4월9일까지 하루 최대 10만 명이 무심동·서로 모충교~흥덕대교 1.9㎞ 구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항목으로 시민의 안전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치수. 이수 공간과 체육공원, 강수 욕장, 오토캠핑장, 자연 잔디 등 다양한 친수공간으로 나눠 2024년부터 사업비 3,300여억 원 예상하고, 한경부와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단계별로 예산확보 및 조정을 거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 청주시의 무심천 친수공간 조성 방안. (사진=청주시 제공)

축제 기간 시민과 함께하는 게릴라 이벤트, 버스킹, 인디밴드 공연, 거리 포토존 등 각종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31일 오후 6시 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향연인 '20회 청주예술제'의 종합 개막식도 열린다.

4월 8일~9일 청주 용화사 일원의 벚꽃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에서도 공연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 사찰음식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3억5000만 원이 투입된 청남교~모충교 일원 경관조명은 벚꽃 개화기에 맞춰 불빛을 켠다. 색채 투광조명과 레이저조명, 대형 달 조명, 토끼 조명 등이 상춘객을 맞는다.

무심천 벚꽃 개화기인 25일부터 4월9일까지 하루 최대 1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요원 2248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평교~수영교 2.5㎞ 완충 공간에 8630㎡ 규모의 무심천 꽃길을 조성하고, 청주대교·청남교 일원 하천부지 1만1293㎡에 야생화·튤립 정원을 꾸민다.

장평교~수영교 2㎞ 산책로에는 바닥조명을, 농업기술센터 인근 무심천에는 도시농업 페스티벌과 연계한 6만1601㎡ 규모의 유채꽃밭을 각각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세부계획 수립 등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무심천과 미호강 일대에 체육공원, 강(江)수욕장, 오토캠핑장, 자연잔디마당 등 다양한 친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자 민선 8기 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 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꿀잼도시 청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시사종합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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