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모녀 극단적 선택...아파트 8층서 .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3.06 12:12 의견 0
충주시 00 아파트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충북 충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5세 딸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충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7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한 아파트 잔디밭에 A(여·38)씨가 딸 B(5)양과 함께 쓰러진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한 주민은 "베란다 커튼을 열다 보니 잔디밭에 한 여성과 어린아이가 쓰러져 있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은 A씨 모녀가 아파트 8층 자택 베란다를 통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해 왔으며, 추락하기 전 톡방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는 한편 주민과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종합뉴스 허재원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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