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북이탈주민 함께 “우리동네 김장나눔 행사” 진행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2.12.06 08:11 | 최종 수정 2022.12.06 08:12 의견 0
북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김장나눔 행사”.<사진=진천사회복지협의회>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열)는 북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김장나눔”행사를 12월4일 이월면 사곡리 새터민을 위한 텃밭 하우스에서 50여명이 김장김치 750kg, 10kg 75박스를 담궜다.

2021년에 이어 2년째 진행하고 있는 우리 동네 김장 나눔 행사는 북이탈주민 30여명과 진천디딤돌봉사회 20여명이 봉사자로 도왔다. 진천디딤돌봉사회(회장 김학성)는 새터민을 위한 텃밭을 마련하여 매해 감자심기와 캐기, 고구마심기와 캐기, 배추심기와 김장까지 북이탈주민을 위한 단체로 한국사회 적응과 조기정착을 돕는 봉사단체이다.

북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사진=진천사회복지협의회>

2021년에는 한국문화체험으로 한국식 김장을 담았고 2022년 올해는 이북식 김장을 담았다. 이것을 위해 북이탈주민 회장께서 직접 김치 양념을 만들었으며, 또한 이북식 순대, 송편, 감자떡 등 한국사회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봉사자들과 북이탈주민 50여명이 함께 나누었다. 직접 만든 김장김치 75개는 나눠서 가져갔으며, 몸이 아파 참석하지 못한 대상자들에게는 배달을 하였다.
그리고 남은 20여개는 진천군 기초푸드뱅크로 배달하였다.

이날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유열회장은 “수고해주신 디딤돌봉사회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하고, 이북식 음식을 대접해주신 회장님께도 감사한다. 한국사회에서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돕는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시사종합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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