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거주민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5.09.17.사진/ 청주 동부소방소

밤사이 충북 청주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17일 오전 0시2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A(65)씨가 양발에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 추산 270여만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산단리의 한 자원순환 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공장(1602㎡)과 분쇄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43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4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