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대 15일 동안 한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무비자 제도에 따라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은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1~8월 청주 공항 중국 노선 운항은 793편, 여객은 10만1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2%, 65.1%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은 장가계로, 280편에 3만9천971명이 탑승했다. 화물 운송도 964톤으로 지난해보다 39.1% 증가했다.
정부는 단체관광객의 무단 이탈을 막기 위해 여행사 지정 요건과 제재를 강화했다. 무단 이탈 비율이 분기 평균 2%를 넘으면 해당 전담여행사 지정이 취소된다.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청주 공항을 포함한 충청권 관광업계에 활력이 될 전망이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