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전경

충북 영동군은 70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의회는 전날 열린 제33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이 제출한 추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추경 편성에 따라 군의 올해 살림 규모는 6645억원에서 7351억원으로 늘었다.

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9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20억원 등 총 113억원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이번 추경에 포함한 주요 사업은 일라이트 특화 산업단지 조성 37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12억원, 하수관로 정비 23억원, 영동문화체육센터 노후시설 개보수 14억원, 법곡소하천 개선복구 76억원, 지내소하천 개선복구사업 71억원, 송호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22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감소했지만 특별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재원을 확보해 추경을 편성했다"며 "생동하는 지역경제 실현과 군민 생활기반개선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