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농협 장태순·김남욱씨 부부, 새농민상 수상 영예
충북농협(본부장 이용선)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 조합원 장태순(62)·김남욱(62)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큰마음농장을 운영하는 장태순·김남욱 부부는 1995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수박 전문 농가로 자리매김하며, 신기술·신품종 도입과 고품질 수박 생산을 통해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수박 품질 향상을 위해 330㎡ 규모의 하우스를 시험연구동으로 운영하며 10여 종의 신품종·중소과종 수박을 재배하는 등 지역 농가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청원생명수박 홍보·시식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농협 하나로마트와 연계한 판촉 활동으로 소비시장 확대에도 힘써왔다.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온 이들 부부는 2000년부터 마을 이장과 영농회장을 맡아 어려운 농가를 돕고 기술 보급과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헌신해왔다.
장태순·김남욱씨 부부는 “앞으로도 신기술 보급과 지역농업 발전에 힘쓰며 후배 농업인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은 새농민상 수상자에게 선진지 농업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 영농기술 보급과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설명> 장태순·김남욱씨 부부가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강호동(뒷줄 가운데) 농협중앙회장, 이용선(왼쪽 첫 번째)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박광순(두 번째) 오송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