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2025.07.07.
충청권 4개 시도(충북·대전·세종·충남) 교육감들이 7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 하반기 추진할 교류 사업과 교사 정원 확보 방안 등을 숙의했다.
교육감들은 이날 세종캠퍼스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포럼을 열어 하반기 교류 사업으로 ▲충북 공감·동행 교육박람회 ▲대전 미래교육박람회 ▲세종 창의융합교육축제 ▲충남 문해력 향상 성과보고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충청권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고등학교 교사 8명이 참여해 고교학점제 운용 현장에서 마주한 교육격차 실태를 공유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교사들은 해소 방안의 하나로 ▲교사 정원 확보 ▲공동 교육 과정 내실화 ▲온라인 수업 품질 제고 ▲대입 제도와의 연계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다양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감들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교원의 역량 강화와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지원이 필요하고,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이 우선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원 정원제도 개선 교육감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원 제도가 이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