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를 수차례 성폭행한 충북 충주시 공무원이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 등을 받는 충주시 6급 공무원 A(55)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지난 2일 발부했다.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3월 부천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9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양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충주시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A씨를 직위해제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