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4.1포인트(1.48%) 오른 3021.84로 장을 마쳤다. 2025.06.20.

코스피가 3년 반만에 3000선을 돌파 (突破) 했다.

새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소식 등 경기 및 증시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증시 호조세에 따른 원화값 반등과 중동 위기 고조에도 미국이 이란에 2주간의 핵협상 기간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달러값까지 떨어지며 원·달러는 15원 가까이 내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48% 오른 3021.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300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7억원과 422억원 어치를 쓸어 담았다.

코스닥도 빨갛게 물들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15% 오른 791.53에 거래를 마쳐 800선에 가까워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7억원과 5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2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