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이민규,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2관왕 쾌거
단양고등학교(교장 박승룡) 2학년 이민규 학생이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고부 공기권총 1위, 50m 권총 3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일 학교에 따르면 이 대회는 IBK기업은행과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고, 청주시·충청북도체육회·청주시시설관리공단·충청북도사격연맹이 후원한 전국 규모의 신설 사격대회로, 우수 선수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다.
이민규 학생은 5월 29일(수)에 열린 남고부 50m 권총 경기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3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5월 31일(금)에 열린 공기권총 경기에서는 결선까지 안정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1위(대회 신기록)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이민규 학생이 올해 다섯 번째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입상 행진을 이어가며 차세대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민규 학생은 국가대표 사격선수가 되겠다는 뚜렷한 꿈을 갖고 방과 후와 주말에도 꾸준히 훈련을 이어오고 있으며, 단양장학회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전지훈련 및 실전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박승룡 교장은 “이민규 학생은 탁월한 집중력과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우수한 선수”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단양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소질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진로 맞춤형 교육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국가를 빛낼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