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촬영한 충남 내포신도시와 홍예공원 전경.
충남지역 올해 1분기(1~3월) 합계출산율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충남도는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전년 동기 대비 0.06명 증가한 0.96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15∼49세) 여성 1명이 가임 기간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월 및 1분기 인구 동향'에 따르면 도의 1분기 출생아 수는 26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명(7.4%) 증가했다.
도는 내년 합계출산율 1.0명 달성을 위해 지난해 4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시행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을 발표,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 구현을 목표로 저출생 극복 정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종수 충남도 인구전략국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전국 최고의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