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충남 천안 주요 전통시장 지붕이 화재 예방을 위한 난연소재로 교체된다.

충남 천안시는 성정시장에 설치된 아케이드(아치형 비가림 지붕) 재질을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소재로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5월까지 4억500만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1040㎡ 구간의 재질을 난연소재로 교체하고 기둥 보수 등 구조물을 보강한다.

화재에 취약했던 기존 지붕은 폴리카보네이트에서 난연소재인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로 바뀐다.

아울러 천안역전시장과 천안중앙시장의 아케이드 재질도 난연소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다수가 이용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큰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시설·기준을 정비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