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4년 감염병예방 행태개선도 조사’ ...결과 발표
▲식사 전 손씻기 ▲화장실 사용 후 손씻기 ▲외출 후 손씻기
▲비누·손세정제 사용 ▲손 헹구는 시간(30초 이상) 등 5개 항목 조사
시사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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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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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2024년 감염병예방 행태개선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보령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업장, 경로당, 복지관 등 40개 기관의 4,9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식사 전 손씻기 ▲화장실 사용 후 손씻기 ▲외출 후 손씻기 ▲비누·손세정제 사용 ▲손 헹구는 시간(30초 이상) 등 5개 항목이었으며, 교육 후 손씻기 행태 개선도 조사는 기존 참여자 중 희망자 7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령시가 발표한 ‘2024년 감염병예방 행태개선도 조사’ 결과, 모든 조사 항목에서 교육 전보다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식사 전 손씻기는 13%p 상승한 92%, 화장실 사용 후 손씻기는 3%p 상승한 92%, 외출 후 손씻기는 9%p 상승한 91%를 기록했다. 또한, 비누·손세정제 사용율은 16%p 상승한 93%, 30초 이상 손 헹구기 실천율은 14%p 상승한 25%를 나타냈다.
이는 202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와 비교했을 때, 외출 후 손씻기 실천율은 1.3%p, 충남 평균보다 0.4%p 높았으며, 비누·손세정제 사용률도 21.1%p, 충남 평균보다 6.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 추진한 감염병예방 행태개선사업은 감염병 예방행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손씻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 사업은 대상자들의 교육 전 손씻기 실태를 먼저 파악하고, 맞춤형 손씻기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행태변화를 조사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보령시 보건소는 손씻기 행태변화를 위해 손씻기 체험, 워크북 제작·교육, 어린이 인형극 등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과 함께 손씻기 실천다짐 행사, 공중화장실 내 포스터 부착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행태변화 개선도가 우수한 3개 기관과 시민 2명을 선정해 12월 중 직원모임에서 표창했다.
보령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2025년 감염병예방 행태개선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대상자와 교육 유형, 시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예방행태 인식을 개선하고 손씻기 실천율을 높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번 2024년 감염병예방 행태개선도 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누리집(www.brc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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