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종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보직 복귀(復歸)했다.

행안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전보 발령
무보직 대기 15개월 만이다.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11.27 20:45 의견 0
이우종(왼쪽)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지난해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당시 문책성 전보인사됐던 이우종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최근 복귀했다.

2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 전 부지사를 지난 8일 행안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무보직 대기 15개월 만이다.

오송참사 직후 국무조정실이 이 전 부지사 경질을 요구하면서 그는 지난해 9월4일 행안부로 복귀해 대기했다.

지난 8월 행안부가 중징계를 결정하자 곧바로 인사혁신처에 소청을 청구했고, 최근 인용 결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15일 오전 8시40분께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유실되며 발생했다. 당시 제방이 무너지며 쏟아진 강물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집어삼키면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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