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에 박찬대 의원 ... 선출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4.05.04 19:23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선미 의원(원내대표, 의장단 선관위원장) 홍익표 전 원내대표와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05.03.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 의원은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뽑혔다.

박 원내대표는 선출 후 의원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부족한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의원들도 많이 있는데 통 크게 양보한 덕에 제가 원내대표로 일할 기회를 얻었다"며 "당이 하나로 더 크고 단단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보와 배려가 더 빛나게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투톱 체제'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의 통 큰 양보를 통해 제가 단독 출마하고 압도적 지지를 받게 된 이유는 이재명 대표를 기치로 해서 똘똘 뭉쳐 어려운 민생정국을 헤쳐나가고 검사독재정권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허재원 기자

저작권자 ⓒ 시사종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