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환경부 예산 14조3493억원…물관리 약 1조원 증액
올해 대비 6.5% 증가…홍수예방·녹색산업 집중 투자
무공해차 보급 2조, 신규 댐 건설 63억원 등
시사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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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07:21 | 최종 수정 2023.12.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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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 규모는 14조3493억원으로 올해 13조4735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물관리에 6조696억원, 기후·녹색·대기에 4조4954억원, 자연환경에 8360억원, 환경 일반 등 5476억원, 환경보건화학 2954억원, 자원순환 2618억원 등이다.
전년 대비 물관리 분야에 1조1187억원이 증액된 반면, 자연환경 1195억원, 기후·녹색·대기 725억원, 자원순환 639억원, 환경보건화학 103억원 등이 감액됐다.
주요 예산 내용을 보면 국가하천정비에 올해보다 46.9%가 늘어난 6627억원, 도시 침수에 대응하기 위한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112.5% 늘어난 3275억원, 국가하천 유지보수에 4.2% 증액된 2614억원, 강남역·광화문·도림천 방수로·저류시설 설치에 262억원이 배정됐다.
신규 댐 건설에 63억원, 기존 소규모댐 건설에 115억원 등 댐 신규·보수 예산도 책정됐다.
녹색산업 분야에서는 무공해차 보급에 2조3193억원, 무공해차 충전 인프라에 7344억원, 미래환경산업 육성 융자에 3299억원,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에 781억원, 친환경소비생활 지원에 311억원, 온실가스 국제감축에 236억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하수처리장 확충 1조244억원, 석면피해구제급여 455억원,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지원 90억원, 4대강 보 활용 연구 20억원 등도 투입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오직 국민 만을 바라보고 국민 안전과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홍수 대응 기반 시설 확충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녹색산업을 육성해 한국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모든 국민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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