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소비 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1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9.1로 전달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등 6개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장기평균치(2003년~2022년)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 그 아래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충북은 올해 고물가, 경기침체 영향으로 7월(102.6)과 9월(200.2) 두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비관적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에는 세부 구성요소 중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CSI가 3포인트 오른 89, 91을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도 3포인트, 2포인트씩 상승한 98, 113으로 집계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16, 주택가격전망CSI은 110, 임금수준전망CSI는 115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주·충주·제천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95.3%다.
이우현 기자 cat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