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중부내륙법) 연내 제정을 내년 1월 발효해야 할 전북특별자치도법(전북특별법)과 함께 처리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전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쳐 올라 온 중부내륙법안 수정안을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법사위는 오는 30일 또는 내달 1일 열릴 예정이다. 일부 법안은 법사위 소위 심사 없이 바로 전체 회의에 회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국회에 상정된 전북특별법 개정안과 중부내륙법안을 함께 처리해 달라고 법사위에 요청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전북특별법 개정안을 연내에 처리하지 않으면 내년 특자체 출범이 어려워진다"며 "전북특별법안과 중부내륙법안을 함께 패스트트랙에 올려달라고 법사위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틀 만에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친 중부내륙법안은 이제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만 남겨 두고있다.

최종룡 기자 cat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