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 하루 새 30원 급락...1278.3원 마감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3.03.24 04:00 의견 0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7.7원)보다 29.4원 낮아진 1278.3원에 마감했다. 2023.03.2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등 긴축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30원가량 급락한 1270원대 후반에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07.7원)보다 29.4원 하락한 127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7원 내린 1298원에 개장헀다. 이후 12시께 1276.7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락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11일 59.1원 하락 이후 4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4시15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6% 하락한 102.08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은행들은 대체로 5월 중 0.25%포인트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 보고 최종금리 수준은 5~5.25%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시사종합뉴스 허재원 기자 www.catn.co.kr

저작권자 ⓒ 시사종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