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군북면 갯골소류지 경관조성 공모사업 세부시설 설치계획도.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신청한 10건이 모두 선정돼 총 1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지 이용에 제약을 받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정부가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내 선정 사업은 생활편익사업 9건, 환경문화사업 1건이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하석1리 소교량 및 세천정비 사업과 옥천군 군북면 갯골소류지 경관조성 사업 등이 포함됐다.

도는 확보한 국비 17억원에 시군비 2억5100만원을 추가한 총사업비 19억2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남 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기반 시설 정비와 더불어 주민 생활편의, 여가공간 확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