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한국조폐공사가 지역화폐인 아산페이 앱 고도화와 이용접근성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2025.09.17

충남 아산시와 한국조폐공사가 17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아산페이 기능 개선 및 결제수단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 지역화폐인 아산페이 앱 '지역화폐 chak'의 운영을 맡고 있는 조폐공사와 아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상품권 앱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선불카드 도입을 통한 이용 접근성 강화, 보안성 및 신뢰성 제고, 공동 홍보 및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아산페이 5500억원 발행 확대를 추진 중이며, 올해는 역대 최대인 45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9월부터 아산페이 18%(선할인 10%+후 캐시백 8%)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불카드 도입과 앱 고도화를 본격 추진해 디지털 취약계층도 더욱 쉽게 아산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