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청 전경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전자금, 재도전특별자금, 혁신성장촉진자금 등 다양한 정책자금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자보조금 및 특례보증 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경영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제도를 통해 공과금 및 4대 보험료 등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영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기술 도입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이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청양군 소상공인연합회 운영 예산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상호 협력, 결속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군은 4일 청양전통시장 다목적회관에서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및 소상공인진흥공단 공주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참여 방법을 안내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1인 자영업자 유급병가제 도입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한시적 연장 ▲소상공인 화재·재해보험 지원 강화 ▲경영환경개선 사업 지속 및 지원 범위 확대 ▲노쇼·보이스피싱 대응 전담부서 필요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골목형 상점가 육성 등 건의사항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군은 간담회에 이어 청양시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캠페인을 펼치며 ▲사용기한(11월 30일) 및 사용처 안내 ▲ 2차 소비쿠폰 신청기간(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김돈곤 군수는 “소상공인에 대한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높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