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중앙탑공원 잔디광장에서‘충주시립택견단 하반기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상반기에 이어 충주탑평리칠층석탑 인근에서 펼쳐져, 방문객들이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충주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무예 택견의 본고장이자 역사와 문화가 함께 숨 쉬는 도시로, 이번 공연은 충주만의 독창적인 문화 정체성을 보여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설 공연은 9월 6일을 시작으로 9월13일, 10월11일, 10월18일, 10월25일 토요일 오후 3시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공연은 충주시립택견단의 옛택견판을 본 공연으로 하여 지역 예술단체의 찬조 공연도 함께할 예정이다.
찬조 공연은‘제머리마빡이’가 첫 막을 올릴 예정이며 이어 △트레블러크루 △우륵가야금 연주단 △목계나루뱃소리 △백송이 밸리댄스 △연문형 마술공연이 매주 차례로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충주탑평리칠층석탑이 위치한 중앙탑공원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설공연은 전통 무예 택견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가깝게 소개하고,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충주 대표 문화유산인 탑평리칠층석탑과 택견이 만나 지역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충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