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내정자. 사진/충북도 제공
이복원 기획재정부 법사예산과장이 충북도 경제부지사로 내정됐다.
충북도는 경제부지사 공모 후보자 3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 과장을 경제부지사로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영동 출신으로 대전 명석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조직제도팀장, 인재경영과장, 행정예산과장 등을 지냈다.
도 관계자는 "경제 현안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 풍부한 중앙부처 경험으로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등 주요 현안 해결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충북의 미래 발전 도약을 이루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결격사유 조회와 최종 임용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께 취임할 예정이다.
경제부지사는 개방형 직위(1급 상당)로 도정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현행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전환하기로 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오는 12일 퇴임한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