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
충남 서산시는 지난 8월 29일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주관으로 제4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가 서산시민체육관에서 개최돼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남녀노소가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인 한궁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증진 및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산시 읍면동 노인회 분회 출전 선수단을 비롯한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임원과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대회는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 등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남자 개인전은 팔봉면 김주호 어르신, 여자 개인전은 인지면 박옥순 어르신이, 남자·여자 단체전은 모두 부석면팀이, 혼성전은 인지면팀이 종목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 각 경기에서 고루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부석면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지난 8월 29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
우종재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은 “남녀노소가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인 한궁은 재미도 있으며 어르신들의 집중력,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라며 많은 어르신이 한궁과 같은 여가 활동으로 즐거운 노년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한궁을 통해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라며 “어르신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궁은 한국 전통의 투호와 국궁, 서양 스포츠인 다트와 양궁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든 운동으로, 자석식 한궁 핀을 표적 판에 투구하여 높은 점수를 얻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한규 기자